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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 지금이 ‘굿딜’ 기회일 수 있다

작성자 사진: Kay Jung RealtyKay Jung Realty

▶ 코로나로 매물·수요 줄어 예년 비해 침체

▶ 경쟁 줄어 가격·조건 흥정 유리하게 작용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지만 오히려 주택 바이어들에게 좋은 매물과 가격을 딜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인 문 모씨는 요새 고민이 많다. 올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지난 5년간 다운페이를 저축해왔고 집 구매의 꿈을 이루나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또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의 렌트 계약도 올 8월이면 만료를 앞두고 있다.


문 씨는 “주택 마련을 위해 몇 년을 고대해왔는데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경기도 침체되고 해서 예정대로 집을 구입해야 하는지 아니면 또 미뤄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며 “준비가 됐을 때 구입을 하지 않으면 영영 이대로 시기를 놓칠까봐 요새 하루에도 수백 번씩 생각이 바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택시장 역시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줄어들면서 침체되고 있다.


미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봄 시즌은 1년 중 주택을 사고파는 가장 바쁜 시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필수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행정명령이 전국 곳곳에서 발효되면서 주택 매매에 나서는 이들이 감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낯선 이들이 집에 방문하거나 집을 방문하는 것 역시 꺼려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16일 LA 데일리 뉴스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바이어들에게 현재의 상황이 오히려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상황에서 주택 판매에 의욕적인 셀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거나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예방조치와 안전권고를 따른 후 바이어들에게 주택을 쇼잉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보다 바이어들의 의견 제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약 바이어들 중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면 가격과 조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근래 몇 해 동안 매물 부족으로 인해 바이어들은 공격적인 가격과 조건 제시가 어려웠다. 신문은 만약 셀러들이 카운터오퍼를 보내더라도 절대 당황할 필요가 없는데 이는 오퍼가 수번 오가며 오히려 셀러와 바이어에게 모두 완벽한 거래를 찾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셀러 역시 주택을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들도 많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 기간을 현명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셀러가 바이어들에게 언제나 쇼잉을 해 줄 준비가 되어있고 코로나19를 견뎌내고 경기가 다시 재정상화되는 걸 대비한다면 향후 성공적인 부동산 판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각 시와 카운티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서 주택 매매에 대한 규정이 있다. 항상 주택 매매를 원하는 셀러와 바이어는 해당 규정의 변화에 귀 기울여 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16일 빅토리아 임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택 매매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예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나오는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바이어들도 그만큼 적어져 바이어들 간의 경쟁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경쟁이 많을 경우 그전에는 바이어가 원하는 가격과 조건에 매물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셀러들 역시 바이어 의견과 입장에 더 귀 기울이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명심해야 할 점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항상 주택 쇼잉 등을 할 때는 안전권고 수칙에 따르는 것이 중요한 실정이다.


[ 한국일보 발취04-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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